클래식 음악을 대입시켰던 원작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가 애니메이션에는 클래식 곡들이 많이 삽입되어있는 편이며
그외 음악도 판타지 세계관에 어울리며 캐릭터 송 역시 각자 악기 이름을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과 매치되도록 악기를 써서 퀄리티가 좋다.
(솔직히 거의 내 취향이긴 했지만..) 2기 오프닝은 웅장하고 오페라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애니는 망...망.....망했....망했ㅇ....움직이지도 않고...그냥 캐릭터만 따왔지
결말도, 스토리도 모두 다른데다가 원작을 매우 모독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사실 원작자체가 파고들고 보면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어두운 편이다.
세계관도 마물들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도
언제 쑥대밭이 될지 모르는 그런 공포와 불안함이 깔려있는 세상이고
메인으로 등장하는 인물들도 매우 음울하고 어두운 과거와 운명을 지니고 있다.
근데 워낙 만화 자체가 막장개그를 조미료 처럼 여기저기 집어넣어 모든 인물들을 푼수 덩어리로 둔갑시킨뒤(?)
스토리를 이끌어 갔기 때문에 좋게 말하면 어두운 부분을 개그로 덮고 순화시켜 보는이의 멘탈을 강약중간약 조절하게 만들었고
나쁘게 말하면 잘 나가다가 맥이 끊기거나 등장하는 중요한 물건 마저도 너무나 어이없는 유래를 가지고 있어서
'아 이게 뭐야..ㅁㅁ가 ㅇㅇ이라고..?장난?ㅎ;;' 싶을정도로 허탈한 느낌이 들어 호불호를 많이 타는 편이었다.
물론 나는 그런 쓰잘떼기 없는 개그가 튀어나오는것을 매우 좋아했기 때문에 하멜의 바이올린은 내 인생의 명작 이기도 하다.
하멜의 바이올린 세계관의 음울하고 비장한 분위기는 애니메이션이 잘 살렸다고 생각하는ㄷ...
움직이질 않아...애니인데....솔직히 이 애니메이션이 가장 욕먹었던 이유는 애니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인듯 하다.
오프닝은 낚시급으로 화려하다.
+
참고로 나는 라이엘과 사이저를 좋아했다.(서브 남주여주커플^.^*)
그리고 하멜과 플루웃의 그 흔한 키스신 하나 제대로 보여주지 않은 작가를 매우 원망했다.
하멜과 플루웃 커플 캐릭터() 송인데...
오케스트라가 사용되어 뭔가 오페라..뮤지컬...같이 웅장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정말 우울함.....()
실제로는 얘네 서로를 집어던지는 사이임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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