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뮤비

I Love You All

커p 2017. 8. 1. 02:59


예체능계에 있는 사람이 몰입해서 봤다가는 멘탈이 갈릴 영화라는 소린 들은적 있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존잘은 이유가 있어서 존잘이 아니라 날때부터 존잘이고 존못은 노력해도 존못이라는 이야기ㅇ.<

만약 내가 한창 동인질 했을때 봤다면 주인공에 이입해서 멘탈이 갈렸을것 같기도 하다.

나도 한때 정말 '저사람은 천재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센스 좋고 잘 그리는 사람을 내심 질투할때가 있었기 때문에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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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프랭크를 보게 되었다. 

처음엔 몰입도 안되어서 그저 그랬는데 보고 난 이후 왠지 모르게 

장면들이 자꾸 떠올라서 몇번이고 다시 본 것 같다.

음습하고 꿉꿉한데 묘하게 취향저격하는 곳이 있는 영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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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에 나오는 노래들이 너무나 난해하고 실험적이어서 처음에 들었을땐 좀 거북?했는데

알수 없는 효과음들과 아무말대잔치 같은 가사들이 생각보다 귀에 착착 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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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보면 코미디라고 하는데 코미디는 맞지 블랙코미디..^^

시궁창 스럽지만 웃음이 나오게 하는 블랙코미디^^;;;;;;

이걸 코미디라고 선택한 마이클 패스밴더 취향도 참...^^;; 스럽다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저어엉말 이건 다 훼이크다 이샊끼들아~~ 라고 외치는것 같다

영국 예고편이라니 이걸 누가 편집 했는지는 몰라도 아아주 나아아아쁜 사람이 분명하다ㅡㅡ

정말 예고편만 보면 겁나 유쾌발랄 코미디 음악 영화로 보인다.




밴드 멤버들은 죄다 썩은 표정을 짓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난 이 노래 좋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